※클릭하시면 해당 소식으로 이동합니다
9월 28일(화)~10월 1일(금)
직업지원팀 비대면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생활2 진행
직업지원팀에서 직업훈령생 및 취업준비반 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생활2 진행
10월 6일(수)
10월 '사랑 모아, Happy 밀키트' 지원사업 실시
지역복지팀에서 재가장애인 10가정을 대상으로
10월 해피밀키트 지원사업 실시
10월 7일(목)
주간보호센터1반 10월 생일잔치 실시
주간보호센터에서 10월 생일 이용인을 대상으로
10월 생일잔치 진행
10월 12일(화)
10월 재가장애인 생일지원서비스 실시
지역복지팀에서 생일을 맞이한 12명 재가장애인 분들게
찾아가는 생일지원서비스 실시
10월 12일(화)
단기보호센터 10월 생일잔치
단기보호센터에서 이용인 1명을 대상으로 생일잔치 진행
10월 19일(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수원지사 상호업무 협약 체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수원지사 상호업무 협약식 진행
10월 21일(목)
타임링크와 함께하는
코로나19극복 해피밀키트 실시
지역복지팀에서 타임링크와 함께
재가장애인 50가정에 소불고기 밀키트 전달
※클릭하시면 해당 소식으로 이동합니다
10월 6일, 13일, 20일(수), 27일(목)
신세계푸드 도시락 후원
신세계푸드에서 도시락 후원
- 재가장애인 5가정 전달 -
10월 1일(금)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새우 후원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새우 20kg 10박스 후원
– 복지관 식당 활용 -
10월 6일(금)
현대마트 불고기 양념소스 후원
현대마트에서 불고기 양념소스 후원
– 밀키트 지원사업에 활용 -
10월 12일(화)
따뜻한스푼 도시락 후원
따듯한 스푼에서 10월 재가장애인 생일 도시락 후원
– 10월 생일 재가장애인 전달 -
10월 19일(화)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생활용품 후원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생활용품 후원
– 복지관 내 이용자 전달 -
※클릭하시면 해당 소식으로 이동합니다
은유 지음, 창비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에게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국가가 돌보지 않는 아이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법을 어긴 존재가 되어 사람의 눈을 피해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아이들, 바로 미등록 이주아동이다. 국내에 2만명 정도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에게 배제와 좌절은 일상이다. 대학 진학이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물론, 보험 가입이 필요한 수학여행을 가거나 QR 체크인을 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고난이 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의거해 교육받을 권리는 갖지만, 서류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아 살아갈 자격은 없는 모순된 현실에서 ‘있지만 없는 아이들’로 자라나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에서 나고 배우고 생활하며 ‘한국인’으로 자라지만, 만 18세가 넘으면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말도 안 통하는 부모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상은 ‘불법체류자’라는 말로 이들의 존재를 일축하지만 은유 작가의 눈을 통해 본 이들은 그저 ‘소외된 아이들’이 아닌 자기 삶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진 단단한 존재이자 ‘왜 한국에 살고 싶냐’는 질문에 명민하고도 용감하게 ‘그럼 당신은 왜 한국에 살고 있는가’하고 되물을 줄 아는 동료 시민이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전하는 목소리들은 미등록 이주아동의 체류 문제, 더 나아가 이주민과 함께 나아가야 할 한국사회의 성원권에 대해서 묵직한 고민거리를 던진다.
루리 지음, 문학동네어린이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코뿔소 품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
<긴긴밤>은 우리의 삶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가 다리가 불편한 코끼리의 기댈 곳이 되어 주는 것처럼, 자연에서 살아가는 게 서툰 노든을 아내가 도와준 것처럼, 윔보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치쿠를 위해 항상 치쿠의 오른쪽에 서 있었던 것처럼, 앙가부가 노든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 준 것처럼, 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보여 준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코뿔소가 된다면, 소중한 이를 다 잃고도 ‘마지막 하나 남은 존재’의 무게를 온 영혼으로 감당해야 한다면 어떠할까?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어린 생명이 마땅히 있어야 할 안전한 곳을 찾아 주기 위해 본 적도 없는 바다를 향해 가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없는 긴긴밤을 함께하며,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엉망인 발로도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잠이 오지 않는 길고 컴컴한 밤을 기어이 밝힌 것은, “더러운 웅덩이에도 뜨는 별” 같은 의지이고, 사랑이고, 연대이다.
※클릭하시면 해당 소식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