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서와~” 프로그램실로 들어오는 당사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담당자들의 목소리로 수업이 시작됩니다.교실에 들어온 당사자들은 외투를 정리하고
자신의 얼굴 사진이 있는 스케쥴표에 활동 상징을 붙이며 오늘의 스케쥴을 완성합니다.
‘너나들이 프로그램’은 당사자들의 생활연령을 고려한 월별 주제로 세분화된
일상생활과 제들의 반복된 연습을 통해 일상생활기술의 독립성을 증가시키고, 더불어 보완대체
의사소통(AAC)을 사용하여 일과를 계획해보거나 기능적인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작업치료사와 언어재활사가 4명의 당사자들과 함께 합니다.
이번 달은 ‘신체 명칭 알기 및 인식’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활용한 신체명칭 구별하기,
나의 신체 부위 찾아보기, 다양한 의복 종류 알아보기, 신체 위치에 따른 의복 입기 등을경험합니다.
“누가 먼저 해볼까?”, “00한테 전해주자~” 와 같이 담당자들의 언어적 지원으로
당사자는 또래들과의 활동을 시도하며 타인에 대한 상호작용도 경험해봅니다.
반복해서 연습하니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사진이나 그림으로 함께 배우니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집니다. 당사자들이 다양한 일상생활 활동의
경험 및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알게 되며
의미 있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너나들이 프로그램 사진
앞에 치료사가 설명하고 아이들이 따라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