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역복지팀에서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만나는 일이 자연스럽도록 환경을 만들고,
관계를 살리는 실천들을 하고 있습니다.
2월에는 지역사회에서의 관계 형성을 위해 안산시 내에 오소가게들을 방문하였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당사자가 만든 캘리그라피 엽서를 담아 소소한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 보니 반갑습니다.”
반갑게 나누는 인사들 속에 정겨움이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오소가게로서 누구든 환영하고 맞이하신 상점주들의 이야기들을 듣고, 2023년 앞으로의 계획들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내가 다른 봉사활동은 시간이 안 돼서 못 해도 이런 식으로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죠.”,
“내가 하는 건 별로 없어요. 누구든 반기는 마음은 당연한 거죠.”,
“홍보가 더 잘 되어서 많은 상점들이 동참하면 좋겠네요. 제가 아는 상점들한테 권해도 되나요?”
많은 오소가게 상점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고 계셨고,
더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오소가게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다시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자들이 지역에서 쉽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소들이 늘어나기를,
함께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