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뉴스레터

5월 복지관에서는

<제13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시상식 개최>

5월 11일(화) 제13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구장복TV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상희 관장님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의 인사말 및 축사를 이어 작년도 금상 수상자인 유재엽님의 축하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정욱 문학박사의 강의 역시 장애를 가진 문학인들에게 큰 응원이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상식은 장애인 부문과 비장애인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대상·금상·은상·동상·가작을 합쳐 모두 19명이 수상하였습니다.

제13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정의달 맞이 특별식 및 카네이션 전달>

5월 6일(목)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재가장애인가정 22가구에 특별식(소불고기. 잡채)을 전달하였습니다.
더불어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분들이 직접 만들어주신 카네이션 바구니 12개를
재가장애인가정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미소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4차 TSL 가족치료 프로그램>

5월 13일(목) 4차 TSL 가족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맙습니다’ 표현하기를 통해 자신과 상대방의 변화를 인식하고,
긍정적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프로그램에서는 ‘미안함’과 ‘사랑’으로
‘TSL’ 표현을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1 양육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부모 힐링프로그램 ’For_rest’>

5월 14일(금), 21일(금) 총 2회기 동안 2021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부모 힐링 프로그램 ‘For_rest’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11분의 부모님들과 2명의 장애인 가족분들이 참여해
시각적 일과표 만들기 교육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체험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들의 양육 스트레스가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직원교육-노인학대예방교육>

5월 12일(수) 노인학대예방교육이 복지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인권이란?’, ‘노인학대란?’, ‘노인학대 대처방안’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을 진행해주신 인천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 이희성 대리님께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나눔 전달식>

5월 31일(월)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770,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장애인복지사업과 권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19 안심콜서비스

출처: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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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은 환경의 날

제13회 인천공항과 함께 꿈,
그리고 세상을 잇는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수상작
<산문부문 대상>

내 이름의 삼행시

차진환(지체장애,광주)

 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은행 이름을 바꿔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한 ○○○은행과 이름을 바꿔서 성공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TV와 책을 통해 접한 적이 있다. 이름은 대상을 정의하는 메시지이고 사람이나 물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가장 커다란 잣대가 된다고들 한다. 다른 사람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나의 외모와 성품, 성격 등 모두를 포함한 ‘차진환’ 이라는 한 인격체를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내 이름 「차진환」은 특별하고 소중하다. 내 이름의 삼행시는 다양하다. [차진환을/ 진심으로/ 환영합시다] 레크리에이션 인사말 삼행시, 무언가에 빠지면 미친 듯이 집중하는 내 모습을 보고 친구가 지어준 [차츰차츰/ 진정되는/ 환자] 위트 넘치는 삼행시 등이 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라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삼행시 【차별화된 생각과/ 진실이 담긴 태도로/ 환영받는 사람이 되자】를 만들었고 나를 소개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차별화된 생각

 예전에 천국을 향한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진 네 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천국의 계단’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봤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서운함이 커 드라마를 보고 싶진 않다. 중도장애를 입어 휠체어를 이용하게 된 내게 천국의 엘리베이터가 아닌 천국의 계단은 숨 막히게 한다. 그래도 내가 꿈꾸고 소망하는 천국엔 계단이 없을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감사하다.
 요즘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왜 사람들은 ‘장애인’이란 합성어 세 글자를 바라볼 때 앞 단어인 장애를 크게 보는 걸까? 나도 장애인이 되지 않았다면 그렇게 보였을까? 어떻게 하면 뒤에 붙은 사람(人)을 더 크게 볼 수 있도록 인식개선을 도울 수 있을까?하고 말이다. 문득 장애인(障碍人)이란 단어의 한자를 장애인(長愛人)으로 바꿔보았다. 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사람이 되었다. 나도 사랑이 필요한 존재, 사람이다.
 어느 날 휠체어를 타고 집 근처에 있는 국제테니스장을 지나가다 우연히 길가에 떨어진 테니스공 하나를 주웠다. 'Nassau'라고 쓰여 있었다. 장애를 입기 전 대학교 1학년 테니스 수업시간에도 봤던 단어와 동일했지만 그날따라 내겐 ‘낫소’로 보였다. 비록 언제 낫게 된다는 기한이 있는 단어는 아니었지만 나도 희망을 가진 존재, 사람이다. 그날 저녁에 쓴 자작시이다.

중의적 표현/ 차진환

계단을 밀어버리고 맘껏 외쳤다
경사로(傾斜路)구나
경사(慶事)로구나
길가를 지나가다가 공을 주웠다

Nassau로구나
낫소로구나

진실이 담긴 태도

 초등학교 시절 소풍 가는 나를 위해 엄마가 동네시장에서 청재킷을 사준 적이 있다. 그때 당시 엄청 유행했던 말 그림 브랜드‘조○쉬’였다. 새 옷이라 그 옷만 입고 다녔는데 첫 세탁을 해보니 물이 다 빠졌고 이상하게 단추만 르까○ 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참으로 신기하고 웃겼다. 그 브랜드에 대한 내 신뢰도는 제로가 되어 다신 구매하지 않았다.
진실성이 상품의 신뢰를 높인다. ‘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이라는 책 제목처럼 ‘나’는 아주 진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누구보다 진실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 이유는 진실하려고 노력하면 거기엔 반드시 기쁨이 있고 그 진실함이 비로소 진정한 나를 보게 하기 때문이다.
태도가 고도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진실하려고 노력하고 진실하게 살려고 애쓰는 것, 가면을 벗어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성숙이고 인간관계의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이며 올바른 태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이제 그 진실함을 문학에도 담고 있다. 누군가 ‘장애인 문학은 장애인의 취미 활동이 아니라 장애인의 정체성을 찾고 장애인의 삶이 사회문화적으로 향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했다. 장애라는 상처가, 장애가 주는 고통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면 그것이 하나의 작품이 된다고도 하였다. 내게 있어 문학은 신체적인 핸디캡을 극복하고 다양한 문학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줬다. 더 나아가 잠재된 문학적 능력과 역량을 발굴하고 나아가 사회참여의 기회 제공 및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유도하는 멋진 디딤돌이 되었다.

환영받는 사람

 거꾸로 읽으면 더 행복해지는 단어가 있다. '역경→경력, 인연→연인, 자살→살자, 내 힘들다→다들 힘내'라는 단어 등이 있는데 길과 길을 연결해주는 [육교]도 거꾸로 읽어보면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더 멋진 단어 [교육]이 된다. 나는 교육을 통해 쉼터에서 일터로 활동의 폭을 넓혔고 이제는 내 가는 길만 비추는 삶이 아닌 누군가의 길을 비추는 삶을 살기 위해 내게 있는 재능을 활용해 현재 꿈터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길과 길을 연결해주는 육교의 엘리베이터와 같은 장애인 편의시설은 어느 정도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교육의 엘리베이터는 운행되고 있지 않다.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장애인 정책을 펼 수 있는 곳에 가려면 교육을 통해 오를 수 있지만 혼자서 오르는 게 쉽지가 않다. 나도 쉼터→일터→꿈터까지 오는데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다. 나는 환영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의와 통기타/우쿨렐레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교육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오늘도 최선을 도구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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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사회서비스팀 담당자 (☎032-880-2479~80)

2021년 5월 자원봉사자 및 단체봉사자

자원봉사자

공영희, 박정숙, 이은경, 최용익

2021년 5월 후원자 및 단체후원

개별후원

강공주, 강민경, 강연주, 강육일, 고석현, 김명복, 김명주, 김명진, 김상우, 김상인, 김석태, 김수정, 김연순, 김정식, 김정은, 김하나, 박고운, 박다솜, 박휘보, 방대혁, 방 웅, 변하영, 서동화, 서부원, 서은정, 송정석, 신말남, 심승춘, 안다솜, 양창일, 오미환, 유원경, 윤진석, 이미나, 이상목, 이승환, 이영롱, 이은숙, 이정재, 이종규, 이주봉, 이주애, 이창준, 장구민, 전명순, 전슬기, 정상일, 정원석, 정화영, 조성영, 조세희, 최상희, 최성호, 최지민, 최현욱, 한경희, 한기순, 한혜옥, 형선화, 홍순동, 홍정숙, 황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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