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을 위한 자조모임입니다. 발달장애인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은 돌봄에 있어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때문에 ‘발달장애인을 양육하는 부모들도 자유시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성인발달장애인 부모를 위한 문화활동 지원과 취미활동지원을 할 수 있는 “부모자조모임”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문화활동과 취미활동지원으로 이루어 지는데, 문화활동의 경우 영화감상, 카페에서 브런치 먹기 등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것이고, 취미활동의 경우 손뜨게 같이 취미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부모자조모임의 모임명은 ‘슈퍼맘’인데, 어머님들이 직접 모임이름을 정하고, 회장을 선출하여 매 월 2회, 매 회기 직접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복지관은 발달장애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는데,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복지관에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십니다. 자조모임에 총 6명의 어머님들이 계신데, 3명의 어머님들은 자녀를 독립시켰고, 3명의 어머님들은 자립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자립을 준비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이미 자녀를 독립시킨 분들이 상담도 해주시고, 정서적 교류와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것들이 이 프로그램의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조모임프로그램의 경우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중 하나였는데요, 저 또한 인원을 증가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3회기 정도에 걸쳐서 슈퍼맘 어머님의 재능기부로 손뜨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고, 그 이후 회기부터는 문화생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애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돌봄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상담가족지원팀이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진행하는 가족프로그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스트레스가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장애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이 잠시나마 환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가족지원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